

[YES24에서 제공 받은 '리뷰어클럽' 도서 리뷰 입니다]
- 리뷰
'공부법' 이라는 말을 내가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그 때 당시의 성적이 더 좋아졌을까?
시간이 남으면 가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중 한가지가 나는 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답은 그리 멀지 않았다. 공부 그 자체에 매몰되어서 중구난방으로 이것저것 하기 바빴고, 그래서 시간을 흘려보냈던 것이지 그건 배움이자 학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무작정 외울게 아니라 이해를 해야지'. 이런 생각이 좋다는건 안다. 정말 이해를 하고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나중에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응용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고 선생님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하는것을 들은 기억이 있다. '너희가 시간이 무한하다면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것은 나쁘다고 할 수 없지, 다만 우리는 시험이라는 것을 현재 시험이라는 것을 위해 공부하는 거잖아? 패턴을 익히고 정답을 외운다는게 미래에 꼭 나쁜 것만은 아니란다.'
물론 내 학창시절에도 같은 말을 해주셨을거라 생각한다. 그 때의 나의 귀엔 들어오지 않았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천지 만물을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힘든것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하는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언어든 뭐든 일단 외워야 무언가를 활용할 수 있다. 생각없이 외우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위해 외우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것은 전혀 나쁜것이 아닌 것이다.
이 책 초반에 이런 말이 나온다. '배움은 외부에서 오지만, 익힘은 내부에서 이루어집니다. 공부는 익힘을 통해서 도약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오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익힘이 필요하고, 자전거 타기를 예로 들면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하며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책의 모든것을 긍정하진 않는다. 학창시절에 이렇게 공부를 해야한다~ 라고 말하는 것 중에는 공감이 되지 않는 것도 존재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지금의 나의 생각과 유사하다는것에 책을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내가 지금 공부를 못해서 '공부를 잘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쯤은 이 책을 통해서 공부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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