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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

책 리뷰 : 바이브 코딩 너머 개발자 생존법

by ㅇㄱㅈㄱ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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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전자책과

YES24  '리뷰어클럽'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도서 리뷰 입니다. ]

 

- 읽어보니?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개발자의 생존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근데 그 '생존법' 이라는 것이 GPT 등장 초창기 'AI 때문에 사라질 직업' 의로서의 개발자를 말하는것이 아닌 성숙기에 들어선 AI를 바라보며 이젠 공존하며 AI가 진화하는 것 처럼 AI를 사용하는 개발자들도 진화해야 한다는 것에 기인한 생존법이다.

 

 '옮긴이의 말' 부분의 내용을 보면 저자가 책을 집필하는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AI 패권 다툼을 위해 하루아침이 다르게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고, 새로운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몇 번이고 책 제목을 바꿨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말 그대로 지난 1년여간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또 그럴지 모르겠지만 적지않은 기간동안 AI 패권을 두고 적게는 회사가, 크게는 나라끼리 다툼을 할 것이다.

 

 이미 전쟁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말도 들리는 반면, AI로 의사들도 찾지 못했던 암을 발견한다던가 병을 발견해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말도 들리고 있다. 칼을 요리에 쓰면 무척 편하고 고마운 도구이지만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위험한 도구인 것처럼 굉장히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 느낌인 것이다.

 

 AI 에이전트 출시 초기에는 딱히 사용하는 일이 없었다. GPT 라는 것이 나와 사용 해 보았을 때,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지도 못하는 '반푼이'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약 1년도 채 되지 않아 GPT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찾고 코드를 수정하고 있을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잘 활용하면서 처음 느낀 것은 두려움 이었지만, 많은 시간을 AI에 사용하면서 다시 든 생각은 아무리 AI가 발전하더라도, 기존에 있는 자료를 정리해 정보를 만들고 학습을 한다고 해도, 누군가의 지시 없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고 발견하는 것이 아닌 이상, 보조로서의 도구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말한 모든것들을 해내는 AI가 나오는 순간이 오면, 그건 이미 AI가 아닌 인간의 영역, 또는 새로운 창조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아니 모든 회사들이 AI의 성능을 미친듯이 끌어올릴 때 마다, 위험한 일에 AI가 활용됐다는 뉴스를 볼 때 마다 느끼는 것은 AI의 규제가 시급하지 않나, AI를 도구로써가 아닌 도우미로써 더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도구의 영역을 살짝 넘어서서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집사, 또는 도움이의 역할까지 많이 다가왔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오던 책들의 내용은 대부분 'AI의 답변을 잘 끌어내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자신만의 노하우, 말 그대로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는가에 대해서가 90% 이상이 아니었나 싶다. 원하는 답변을 잘 끌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지금 '그 버전'에 한한 것이니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공존을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반영한 내가 만난 첫번째 책이 아닐까 싶다.

 

출처 : Mnet 쇼미더머니

 

개발을 업으로 하는, 개발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용방식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다양한 프롬프트들...

 물론 이 책도 프롬프트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먼저 말했듯 '어떻게' 만을 알려주는 프롬프트 이야기가 아니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AI에게 의사를 전달해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답변을 얻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 에 대해 예시만 드는 것이 아닌 특정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롬프트에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반복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따라서 PART1은 가볍게 '현업에서 이런식으로 사용되는구나~' 정도로 읽어도 좋을 듯 싶다.

 

 

 PART2에서는 실제로 개발자들이 어떤식으로 AI를 사용하여 바이브 코딩을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존재하는것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여 바이브 코딩을 하고 있지만, 각자 나름대로인것 같은 방식에도 유사성이 존재하며 그것들을 추상화하여 각각의 방식은 어떤것이 장점이고 문제인지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 많은 방식들도 결국엔 '잘 만든다' 라는 결말을 위한 과정일 뿐이니 바이브 코딩의 핵심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것을 지키고 더 나아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PART3 에선 AI의 신뢰와 자율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AI가 빠르고 간편하게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완벽까진 아니더라도 원하는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것까지 도와주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는 것일까?

 AI의 도움을 받아 개발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보안' 일 것이다. 또 이것 뿐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어느정도 '구현' 해주기 때문에 이것이 제대로 '동작'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할 것이고, 제대로 동작 한다면 효율적으로 개발이 되었는지 '최적화'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대비하고 대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정리하자면...

 AI 덕분에 삶의 방식에 편해진 부분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에 대한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하던 그냥 '숙련자' 의 경우엔 쉽게 대체가 될 것이고, 표면적으로만 아는 소위 말해 '물경력' 을 갖고 있다고 여겨지던 개발자를 포함해 여러 직업의 사람들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AI를 이용해 개발을, 바이브 코딩을 해보고 하고있는 개발자의 입장으로써는 그저 오래걸리던 단순 업무를 간단하게 처리하여 개발 시간을 줄여주고, 쓸모없이 정보를 모아 적용해야 했던 쉬운 노동을 AI가 대체 해 줌으로써 더 나은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성능이 좋아지고 AI에 뒤쳐저 대체되는 개발자들이 분명 나올 것이다. 화면을 구현하는 단순 노동의 영역의 개발자가 가장 첫번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뒤에 하나 둘 씩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부분의 개발자들도 분명 대체될 것이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개발 영역이 넓어짐으로써 많은 개발자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다.

 '시대의 흐름' 이라고 생각해서 '뭐 먹고 살지' 라고 개발자 말고 다른 일을 찾을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통해 나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어떤 전문성을 갖추고 어떤식으로 활용을 해서 어떻게 필요한 개발자가 될 것인가를 논의하고 실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개발자들에게 '대체될 인력이 될래? 아니면 대체될 수 없는 인력이 될래?' 라는 시대의 물음에 개발자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멋진 지침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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